부모 자식 간의 선물 (홍익인간 인성교육 13594강)
https://youtu.be/RtM4_LpN8JE?si=wkweCfzEQ6wr8huF
우리가 오천 년 동안 일어난 게 선물문화가 있습니다.
오늘날 지식인들의 선물문화는 또 무엇일까? 우리는 이것을 연구를 안 했습니다.
지식인들의 선물문화는 물질이 아닙니다. 말 한마디가 선물이 됩니다.
자식이 부모님에게 선물을 할 때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이 말 한마디가 부모님한테 선물이 됩니다.
왜 감사하냐? 내가 들을 때 네가 참 많이 컸구나.
그런 이해를 내가 시켜주면서 부모님한테 감사할 때,
나는 그 이상 고마울 때가 없고, 기쁠 때가 없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님한테 감사하다고 왔을 때, 내가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런데 비싼 악어백을 사줬습니다. 내가 즐겁다? 좋은 것입니다.
내가 지금 좋다고 하는 것은, 물질을 주니까 좋아 가지고, 좋아하는 것은 조금 있으면 식습니다.
지금 줄 때 잠깐 좋아하다가, 나중에 저 안에 들어가면 그만입니다.
좋은 거는 지금 선물이 아닙니다. 좋은 거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오는 것입니다.
비싼 것을 부모님한테 사줬다. 그러면 바라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왜 이것을 나한테 주는지, 시간 조금 지나 보면 나옵니다.
우리가 선물을 제일 많이 하는 부모님과 자식 사이가 어떤 것이냐?
땅이 좀 많을 때, 자식이 선물을 좀 비싼 걸 가지고 옵니다. 나중에 그 땅 나 줄까 봐.
이것은 선물이 아닙니다. 약을 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그만 것을 가지고 올 때는, 내 표현을 가지고 오는 것이고,
이것은 선물이 아니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자식을 보면서, 성장하고 있는 걸 보고 있다. 그러는 것입니다.
나중에 진짜 선물은, 부모님에게 감사할 줄 알 때, 그것이 선물이 됩니다.
그러면 부모님이 자식에게 선물하는 것은,
말 한마디 덕담이 자식에게 필요한 말을 해 줄 때, 이것이 선물이 됩니다.
물질은 절대로 선물이 되지 않습니다. 환경일 뿐입니다.
물질로 주고받는 것만 갖고는, 선물이 안 되고 낭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 대가가 분명히 나에게 돌아옵니다. 낭비를 했으면 낭비의 대가가 돌아올 것이고,
아주 지적인 활동을 했으면, 지적인 활동을 한 만큼 선물로 돌아올 것이고,
이런 게 나한테 오게 돼 있습니다.
잔꾀 부리지도 말고, 그냥 우리가 부모님 속옷도 사 드리고,
이럴 때는 진짜로 옛날에 우리가 조건 없이 부모님한테 감사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게 없습니다. 시대가 그럴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안 오고 뭘 들고 온다는 것은, 그 사람이 조금 괜찮은 것을 가지고 왔을 때는,
그만한 바람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뭔가 조금 모자랄 때, 찾아오는 데가 부모님입니다.
바깥에 있다가 부모를 찾아올 때는, 뭔가 모자랄 때 오는 것입니다.
네가 여기서 바쁘고 잘 나가면, 부모님 안 찾아옵니다. 그럴 때 그게 선물입니다.
요새 잘 지내면, 연락을 자주 안 합니다. 힘들 때 연락을 자주 합니다.
그래 갖고 부모님을 괴롭히고 있는 것입니다.
왜 부모님이 나를 이렇게 키워놔서 부모님을 괴롭히고 있는 것입니다.
자주 연락 오는 것은 절대 좋은 게 아닙니다.
내가 열심히 살 때 부모님이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이해를 하고, 우리가 선물을 사 들고 가는 문화는,
내가 선물을 사 들고 가는 것은 그분을 만나러 가는 것입니다.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왜? 선물 안 사들고 빈손으로 가려니까, 좀 꺼림칙합니다.
그래서 선물을 사들고 가는 것입니다.
만났으면, 여기서 좋은 환경을 만들고 가야 됩니다.
그렇게 해 갖고 만일에 좋은 환경을 못 만들고, 선물이라고 하고 갔다면,
몇 번 그렇게 갔다면, 부모님이, 다음에 올 때는 뭐 가지고 오려나? 바라고 있습니다.
뭔가를 이상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걸 조심해야 되고,
자꾸 뭔가를 바라게 만들면 안 되고, 그것은 부모님이 자꾸 어려워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걸 조심해야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