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인간 인성교육

낳은 정, 기른 정 (홍익인간 인성교육 4507강)

홍익인간 인성교육 2022. 12. 1. 11:49

 

정법강의 4507강

우리는 부모라고 쫓아가지 말고,

남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내 부모 아닌 자 아무도 없습니다.

너에게 잘해 주는 사람에게 가라.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나의 신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나의 신입니다.

나에게 잘못해 주는 사람은 적입니다. 나를 낳아줬을지라도.

이 분별을 우리가 잘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젊은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부모를 믿지 말고, 부모님께서 어떻게 해 주시는 가를, 이것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나에게 잘못하거든, 네가 거기서 불평이 많아지거든 떠나라.

이 가정에서 내가 불평이 많아질 때는 네가 얼른 떠나라.

그것이 부모를 위하고 네 앞길이 풀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떠날 때 고생이 좀 있을 것 같이 느껴지지만, 떠나라.

그러면 자연이 너를 받아줄 것입니다. 그만한 용기가 있는 자를 자연은 너를 받아줍니다.

내가 여기서 떠나면 혜택 입는 것이 없어질 것이니까 못 떠난다는 것은,

아직까지 겁이 많기 때문에 떠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연이 받아주더라도 겁이 많기 때문에 좋은 인연이 오지 않습니다.

과감히 놓고 자연으로 들어갈 때, 이 사회로 들어갈 때, 이 사회는 너를 받아줍니다.

이것이 용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부모 밑에서 머물려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이 환경까지 부모님이 나에게 키워주셨음을 감사하고,

나는 이 사회에서 이 힘을 쓰고, 사회에서 네 일을 찾아야지,

부모에게서 찾으려고 들지 마라. 이것이 너를 망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사회는 우리를 키우는데, 사회가 키웁니다. 부모님이 나를 키우는 게 아닙니다.

부모님은 일부 뒷바라지해 줄 뿐이지, 사회가 나를 키우는 것입니다.

교육을 받아도 사회에 나가서 배우고, 학교에 가서 이 사회가 하는 그러한 환경으로,

내가 전부 다 지원을 받아서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경제는 부모가 뒷바라지해 줄 수 있어도, 내 몫은 사회가 다 줍니다.

그래서 뒷바라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의 자식이지 그 가정의, 그 부모의 자식이라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그래서 사회가 나를 키우거든, 내가 성장하거든,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우리가 어려워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회가 나를 키웠는데 너는 사회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자연이 나를 키웠을 때, 너는 자연을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 

그것을 하지 못했을 때, 너는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다 이 말입니다.

우리는 도움을 받아서 성장할 때가 있고, 성장을 했으면 그 도움받은 쪽으로 되갚아야 되는 게 인생입니다.

얼마나 지적으로 되갚느냐? 내가 밥을 한 그릇 먹었다고, 밥을 한 그릇 내놓는 것은 되갚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밥 한 그릇에는 피땀이 서려있는 것입니다. 이 피땀을 내가 이로움을 보고 성장을 했다면,

그것보다 더 빛나게, 더 깊고 질량 있게끔, 이 사회에 환원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내 어려움은 절대 오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과 동물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너를 위해서 에너지를 주었다면, 키울 때가 있다면, 

컸으면 다시 내 인생을 돌려줘야 됩니다. 이것이 인간이 사는 원리입니다.

인류가 나를 키웠다면, 인류를 위해서 나를 불사르어야 하고,

부모님이 나를 위해서 다 했다면, 부모님에게 해도 됩니다.

오늘날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사회가 나를 키운 것입니다.

나라가 나를 키웠다면 나라를 위해서 혼신을 다해야 되고,

사회가 나를 키웠다면 사회를 위해서 혼신을 다해야 되고,

이것이 우리가 바르게 사는 원리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사회가 키웠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하든 사회가 키우고 인류의 문물로 성장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사회를 위하고 인류를 위해서 무엇을 한 적이 있는가?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것을 모르고 무엇 때문에 어려운지 모르면, 계속 어려워질 것입니다.

부모도 따지지 말고, 키워준 사람도 따지지 마라. 사회가 우리를 키우는 것이고,

그분들은 자기가 할 의무가 있어서 인연으로 만나는 것이니까, 그분들에게 감사하고,

나는 이 사회에 빛나게 삶으로서, 그분들에게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이것이 효도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에 빛나는 일을 못하고, 존경을 받지 못하고,

존중을 받지 못한다면, 부모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니, 이것이 불효입니다.

부모님에게 좋은 물질을 대준다고 해서 부모님이 기쁘지 않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데는 훌륭하게 살아달라고, 훌륭한 자식이 돼 달라고 혼신을 다하는 것입니다.

내가 훌륭한 것은, 이 사회에 빛나게 사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즐겁고 기쁜 것입니다.

그때 효도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에게, 스승님에게도 도움받은 게 있다면,

스승님에게 갚으려 들지 마십시오. 너희들은 아무리 다 갚아도 스승님 은혜를 다 갚지 못합니다.

너희들이 이 사회에 빛나게 살 때, 스승님에게 은혜를 갚는 것입니다.

인류에 빛나게 살면 큰 은혜를 갚는 것이니, 스승님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스승님에게 잘하려 들지 마라.

이 사회의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잘하고 노력을 할 때, 스승님은 기쁘고 보람이 있는 것입니다.

똑같은 것입니다. 하느님이 너에게 은총을 줬다면, 너를 하느님에게 바쳐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이 사회의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할 때, 하느님이 기뻐하시고, 너를 품어 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부모를 알기를 바르게 알고, 이 사회를 알기를 바르게 알고,

이 자연을 알기를 바르게 아는 이 공부부터, 우리는 원초적인 공부부터 바르게 잡아야 됩니다.

효가 무엇인지. 진정한 효를 해야 되는 것이지,

그냥 이 효라고 하니까 무조건 따라간다고 내 인생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분석을 할 때입니다. 전부 다 지식인들 아닙니까?

무식한 사람들은 따라가는 것이고, 지식인들은 분석을 해서 바르게 잡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제 홍익인간들이 해야 될 의무입니다.

홍익인간들이 이 땅에 와서, 우리를 인류의 문물로 지식을 갖추게 하고, 너희들을 키웠다면,

인류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되는 의무를 갖는 것입니다.

그것을 갚지 못하면, 피눈물로 나중에 내 인생을 마감을 하고, 너는 천상에 오르지도 못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할 일이 무엇인지, 이제 이것을 잡아야 됩니다.

어떤 부모에게 갈 것인가? 이제 분별이 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