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하는 학생 (1/2) (홍익인간 인성교육 4451강)
거짓말 잘하는 사람도 재주입니다.
거짓말을 하려면 논리 정연해야 됩니다.
사람이 깜박 속으면 이것은 내 재주가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들키면 내 재주가 설익은 것입니다. 거짓말도 작품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거짓말을 자꾸 하니까 거짓말을 한다고 뭐라 하는데,
거짓말이 너에게 큰 강점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거짓말은 잘못 쓰면 너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
홍길동 작품 있죠? 그것은 거짓말이죠?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작품입니다. 없는 것을 만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림을 그리더라도, 이것이 남에게 좋아 보여서 인정을 받으면 이것은 작품이 되고,
인정을 못 받으면 이것이 거짓말이 많은 것입니다.
우리가 인정을 받으면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설계를 했어도, 이것이 인정을 못 받고 전달되면 사기가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인정을 받으면 작품이 됩니다. 자기 재주입니다.
내가 그렇게 거짓말을 하는데 대항을 해버리면 내가 골탕을 먹습니다.
내가 왜 그런 아이들하고 인연이 되어, 이런 것을 나에게 잣대를 댈까?
이것을 선생님이 잘 풀 수 있습니까? 이것을 묻는 것입니다. 자연이 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습니까? 이 시험이 들어온 것입니다.
선생님들에게는 그런 시험이 많이 들어옵니다.
우리 아이들을 잣대로 대고, 아이들을 상대로 해서 우리는 시험을 많이 받습니다.
지혜로운 선생은 그것을 항상 품어나가고, 끌어안고 소화를 해서 나가지만,
내가 강한 선생은 이것으로 싸웁니다. 싸우다가 내가 패망합니다.
절대 이겨도 나는 상처를 입습니다. 모르는 것입니다.
싸운다는 것은 내가 이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알면 안 싸웁니다. 그래서 나는 어려운 지경을 안 겪습니다.
모르면 항상 어려운 지경을 겪어야 됩니다.
세상에 법이 계속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있는데,
우리는 법을 모르고 있으면, 나중에 거기에 휘말려서 굉장히 애를 먹습니다.
법을 알면 애를 안 먹을 일인데 법을 모르니까 애먹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기만 하면 처리를 잘 합니다. 그러면 애를 안 먹습니다.
시험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가 공부를 했느냐?
다음에 이런 일이 있을 때, 내가 만일에 여기서 공부를 잘했다면,
다음에 이런 일은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법정에 끌려가는 일도 없고.
그런데 이것을 처리를 잘못해 놓고, 나는 처리했는 줄 알고 있으니까,
다시 그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내 공부다 이 말입니다.
이것의 처리를 지혜롭게 잘 함으로서, 또 잘못했다면,
내가 이것을 교훈 삼아 공부를 해야 됩니다.
그래야 이런 일이 다시 나에게 숙제로 주지 않습니다.
이것이 자연이 하는 일입니다.
그런 것들이 내가 처리하는 데 조금 부족했다면, 아이를 뭐라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이것으로 내가 더욱 공부를 하라고 이런 게 왔다.
그러면 내가 이제 이 공부를 해 봐야 되는 것입니다.
공부를 해서 앞으로는 나에게 이런 숙제가 안 오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2편에서 계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