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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간 아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 (홍익인간 인성교육 4271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3. 7. 25. 11:17
정법강의 4271강 아이는 우리 아이입니다. 나 혼자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군에 보냈으면 믿고 놔두십시오.
기다리지 마십시오. 보냈으니까 감사하고, 이 사회에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보내십시오. 사회가 걷어줄 것입니다.
올 동안 나는 무엇을 해야 되나? 내 모자람을 갖추십시오. 내가 열심히 법문도 듣고, 내가 못 해 봤던 것,
이 사회도 다녀보고, 이러면서 내 모자람을 갖추십시오. 내가 갖추고 있으면 자식이 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까지 나에게 담당을 둘 것 같으면, 나에게 보내줍니다.
오기 전에 중간에 틈을 주는 것은, 내 모자람을 갖추라고 중간에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갖춰놓지 않으면 아이를 나에게 보내줬을 때 아이를 위해서 뭐를 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내 질량이 모자라서 맨날 아이에게 딸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른 행세를 못 하는 것입니다.
나를 갖추십시오. 그러고 아이는 내가 신경을 쓰면 쓰는 만큼 어려워진다는 것을 아십시오.
아이는 아이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고, 앞으로 그 아이가 미래를 살기 위해서 아주 힘든 것도 부닥치면서,
하나씩 하나씩 자기 분별을 키워나가야만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자꾸 어려운 것을 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앞에 온 것은 자기가 해결할 수 있게 가만히 지켜보고,
마음이 아파도 지켜보는 것도 부모가 하는 일입니다. 지켜보는 아픔도, 그 안타까움도 쓸어안고,
이 아이를 지켜볼 줄 알아야 아이를 바르게 키우는 것입니다.
군에 보냈으면, 자기가 성격을 자기 멋대로 하던 것도 전부 다 잡아 올 것이고,
우리 가정에서 못 했던 것을 군에서 많은 변화를 만들어서 정리해서 보내줄 것이니까,
그때 나올 때는 등도 두드리며 수고했다 그러고, 같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걱정하는 만큼 애가 어려워지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회를 믿으세요.
믿으면 다른 데서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절대 생기지 않습니다.
그 아이를 내 자식이라는 생각에서 자꾸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하십시오.
이것은 사회 아이이고, 우리 아이이지, 내 자식은 아닙니다.
내 자식이라고 하면 이제부터 아이에게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큰일 날 일을 우리가 모르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 소유는 없습니다. 내 자식이라는 내 소유는 없는데 내가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회를 믿고, 사회가 맡아줄 때는 거기에 맡기고, 나에게 오면 내가 잘 힘 되는 만큼 뒷바라지하고,
이렇게 하면 아이는 저절로 잘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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