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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운 이유(2/2) (홍익인간 인성교육 4269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3. 7. 27. 11:13
정법강의 4269강 지금 그래서 미운 것도 많이 보이고, 마음에 받치는 게 많습니다. 이것은 정상입니다.
정상인데 이것을 내가 안 받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내가 경제가 어려워졌다면 잘난 척을 안 하면 됩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잘난 게 아닙니다.
절대 잘난 게 아닙니다. 이것은 못난 것입니다. 전에도 안 준 게 아닌데 잘못 쓰고 나서 일어난 일입니다.
못난 것입니다. 우리가 인식을 할 것은 바르게 해야 됩니다.
우리가 버릇을 고치지 못한 것을 고쳐 들어간다 하지만, 인식을 바르게 하는 하에서 고쳐 들어가야지,
인식은 잘못하고 있는데 고친다는 것은 힘든 것입니다.
인식을 바르게 한다고 해서 누가 나에게 흙탕질 안 합니다.
내가 못난 것을 인정할 때, 말로만 인정하고 행동은 제치지 말고, 몽땅 인정할 때, 이제부터 내가 변합니다.
그때부터 삶의 자세가 달라지고, 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이 달라지고, 다 달라집니다.
나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참 진아 나를 찾는 것입니다.
미래를 찾고, 전생을 찾고, 원소일 때의 나를 찾는 것이 참 진아가 아니고,
참 진아는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어떤 위치에 있는가? 이것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참 진아를 찾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수행입니다. 내가 지금 어느 위치에 와 있는가?
이것을 정확하게 짚을 때부터 나는 시작을 하는 것입니다. 찾았기 때문입니다.
거품을 빼야 됩니다. 어려워졌으면 그 환경이 내 환경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지금부터 노력을 하면, 환경이 굉장히 빨리 좋아집니다.
이것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으면 계속 더 어려워진다는 사실입니다.
잘난 체 함을 버려라. 이것이 수행의 근본입니다.
스승님이 이만한 인물로 썩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이만한 인물로 젊었을 때 괜찮았습니다.
산에 들어갈 때, 지금부터 20여 년 전 같으면 참 괜찮은 얼굴입니다. 키도 1미터 30은 넘지, 그때 같으면 괜찮습니다.
산에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쓰레기를 줍기 시작을 하면서, 왜 사람 잘났고 싶지 않겠습니까?
나같이 똑똑한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다는 소리 들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릎을 꿇었습니다.
어떤 소리도 다 들었고, 어떤 소리에 화내지도 않았고, 어떠한 것도 다 쓸어마셨습니다.
나는 쓰레기에서 나오는 쓰레기만 주워 먹은 사람입니다. 이것을 10여 년 동안 그렇게 했던 것입니다.
왜? 나를 찾아서, 참 나를 찾은 것입니다. 나는 산에 죽으러 들어갔는데, 내가 잘나서 죽으러 갔던 것입니다.
갈 때는 못나서 죽으러 간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 내 뜻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나하고 뜻을 맞춰 세상을 살 사람이 없기에 나는 잘났으니까, 다음 생이나 보고,
이 생에는 맞출 사람이 없으니까, 나만 죽으러 갔던 것입니다.
산속에 죽으러 가서, 죽지 못했던 이유가, 이만큼 못난 것을 찾은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못난 사람인지를 거기 가서 알았던 것입니다.
그 깜깜한 밤중에, 그 사람 인적 없는 곳에, 그 추운데, 아무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나 혼자 내동댕이 쳤을 때,
내가 여기서 죽어도 간섭해 줄 사람 하나 없을 때, 내가 어디에 와 있는가? 나를 찾았기 때문에 죽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하는 소리가, 백일만 죽지 마라. 그다음에는 죽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네가 죽으려거든 백일만 죽지 마라. 그 후에는 죽어도 된다 했습니다.
그래서 백일 후에 죽으려고 설산 깜깜한 데 있으면서, 백일 동안 나도 모르게 나를 찾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 내가 잘났던 게 아니고,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났음을 알았습니다.
못난 자가 잘난 척을 한 대가는 이렇게 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그러고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것입니다.
옷을 입은 채로 들어가서 십여 년 만에 입은 채로 나올 정도로 그대로 쓰레기 하고 살았습니다.
내가 잘못한 그 과오를 나는 쓰레기를 주었습니다. 쓰레기에서 나오는 음식만 주워 먹었고,
내가 쓰레기일진대 쓰레기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누가 침을 뱉으면 그대로 받아야 됐고, 욕을 하면 들어야 했고, 누가 때리면 맞아야 됐고,
어떠한 소리가 들려도 나는 들어야 했습니다. 내가 잘난 척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도 내 식견으로 누구에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입을 닫은 것입니다.
듣기만 했지 입을 닫았습니다. 십여 년 동안 그렇게 있음으로써, 스스로 내가 바뀐 것입니다.
내가 산에 들어가기 전에는 누구와 대화를 안 했습니다. 내가 말하면 그것이 맞는 것입니다.
안 따르면 엎어버리고 나는 갑니다. 그 정도로 똑똑했던 사람입니다.
누구 말을 듣고 상의해주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다 받아줍니다.
내가 당신을 이해시키지 못한다고 하면, 나는 당신에게 부족한 사람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이해를 시키는 사람이 돼야지, 네가 나를 이해해야 된다는 것은 없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이해를 시키지 못한다면, 나는 당신 위가 될 수 없고, 존경받을 수가 없고, 존중받을 수도 없습니다.
당신이 나를 이해해야 된다는 그런 논리는 없고, 내가 이해를 시켜야 됩니다.
이해를 시키지 못한다면,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나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거기에 갖다 대면, 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못난 사람입니다.
내 못남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그럴 때 싸움은 없어집니다.
그것이 나 자신의 수행법입니다. 최고의 수행법을 바르게 알고 해야지,
눈 감고 뭐가 보이면 수행인 줄 압니다.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입니다.
수행이 아닙니다. 건방이 넘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 하나 이해를 시키지 못하고, 그 사람을 바르게 대하고 살지도 못 하면서, 어찌 하늘에 같이 산다는 말입니까?
어찌 영을 받아 신과 하나가 됐다는 생각을 합니까?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네 앞에 있는 사람 하나 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뜻있게 지내고, 이 힘을 두 게로 만들 수 있을 때,
대자연의 힘을 쓸 수 있는 것이지, 앞에 있는 사람의 힘도 못 쓰는 게 어떻게 다른 힘을 쓰려고 합니까?
준 것도 못 쓰면서 멀리 있는 것만 찾습니다. 네 앞에 준 것이나 잘 쓰십시오.
대자연이 나에게 준 조건을 잘 쓰는 지혜를 가지십시오.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잘 쓴다면, 그다음 미래는 분명히 보장됩니다.
이것을 지금 당장 할 수 없더라도, 이 근본 원리, 이 원칙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수행법입니다. 나 자신을 바르게 찾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미래를 찾고, 과거를 찾는 게 아니고, 전생의 나를 찾는 게 아닙니다.
전생에 내가 왕이었을지라도, 지금 현재 네가 무엇을 하기 해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나는 어떤 사람에게 어떤 대접을 받고, 어떤 관계를 이루고 있는가? 이것을 찾는 게 참 진아입니다.
현 위치를 찾아야 됩니다. 전생에 하늘 대왕이라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옥황상제일지라도 지금 이 육신을 받아와서, 내 앞의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 자가 전생을 찾아서 뭐 합니까? 이 사람과 바르게 지낼 수 있는 그런 실력을 갖춰야 됩니다.
이것이 수행법의 원칙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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