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과 도술 사용 (홍익인간 인성교육 5603강)

 

홍익인간 인성교육 5603강

 

도술, 기술, 재주, 다 쓰십시오. 나에게 온 것은 다 쓰십시오.

 

먼저 도술이 무엇인지,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야 됩니다.

병원의 의사들이 가진 것도 기술입니다. 술입니다.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아파서 병원에 오면, 의사는 칼로 째도 되는 기술을 배워서,

칼로 째고, 꺼내고, 꿰매서 낫게 해 줍니다. 그럼 이 사람이 나은 것이냐?

아닙니다. 임시방편으로 나은 것입니다.

 

도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와서 아프다고 그러니까,

기로 낫게 해주었든 뭐로 낫게 해주었든, 이것을 도술이라고 그러는데, 이것도 술입니다.

이것으로 사람을 낫게 해주는데, 이것도 완전한 것이 아닌 임시로 낫게 한 것입니다.

우리가 침으로 나았다, 이것도 낫긴 나았는데 임시로 나은 것입니다.

목탁을 두드리고, 부적을 붙이고, 지압을 해서 나은 것도 임시로 낫게 한 것이지,

근본적인 것을 해결하고 나은 것이 아닙니다. 이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아픈 것은 삶을 잘못 살아서 아픈 것입니다.

생각을 잘못하며 살아서 아프고, 남에게 행동을 잘못해서 아픈 것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이 없으면, 절대로 아픔이 안 옵니다. 잘못하고 사는 것은 고치지 않고,

그냥 째서 고쳐 놓은 것은, 임시로 나은 것입니다.

임시로 나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픔이 옵니다.

아픈 것을 자꾸 키우는 것이 오늘날 사회입니다.

 

인류는 환자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삶을 바르게 살지 않고는 절대로 해결이 안 됩니다.

바르게 사는 법칙을 누가 가르쳐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디 한 곳이 아프다면, 이 아픔이 왜 왔으며, 어떻게 살기에 이 아픔이 왔는가를,

깨쳐주지 않는 이상, 내가 삶을 바꾸지 않는 이상, 내 어려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조금 어렵던 것이 조금 더 어려워지고, 요만큼 어려운 것을 풀었는 줄 알았는데,

그만큼 더 어려워지고, 이것이 오늘날의 사회입니다.

 

도술을 쓰는 것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나에게 온 사람에게 바르게 사는 길을 알려줄 수 없다면, 그 도술을 함부로 쓰지 마십시오.

내 손에 정법을 들고 있다면, 정법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도술을 방편으로, 이 사람이 왔음을 아십시오.

사람이 바르게 사는 법칙을 알고 살아야지,

아픔이 빨리 낫기도 하고, 그 다음에 오지도 않는 것입니다.

내가 어려워졌다면, 몸이 아파졌다면, 내가 바르게 살지 못해서 오는 것이니,

바르게 사는 법칙을 배우는 것부터 시작을 하십시오. 다른 것은 다 방편입니다.

 

도술 자랑하지 말고, 기술 자랑하지 마십시오. 사람 한 사람을 구했습니까?

구하는 것은 바르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만이 구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전부 다 방편입니다. 방편을 들고 자랑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가 나아줬어도 다른 곳에 갔어도 다 나을 수 있으니까,

내가 나아줬다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사람을 더 어렵게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이 정법이 사람을 얼마나 변화시킬 것인가 잘 보십시오.

정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픈 것도 없어지고, 어려운 것도 없어지는,

이 사회들을 앞으로 잘 보게 될 것입니다.

바르게 사는데 어렵다? 그런 법칙은 자연에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신기를 가지고 도술을 부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법만이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다 방편입니다.

 

나에게 어떤 기술이 있으니까, 나에게 이 기술을 배우려 오는 것도,

그 사람이 이 기술이 없어서 어려운 것이니까, 이 기술을 가르치면서,

그 사람이 바르게 사는 길 또한 같이 가르쳐야 되는 것이지,

기술만 가르쳐줬다고, 그 사람을 도왔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앞으로 도술을 자랑하지 말고, 이 도술이 있어 사람이 온다는 것을 알고,

이 사람이 바르게 사는 길을 같이 나눌 수 있다면,

이것이 그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도술은 더 잘 먹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