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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의 근본 (1/3)(홍익인간 인성교육 4159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4. 4. 2. 11:33
공부가 수행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수행한다고 산에 들어가고, 토굴에 들어가고, 앉아있고, 기도하고 좌선하고, 이렇게 했습니다.
이것은 옛날 방식입니다. 지금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사는 시대입니다.
옛날에는 사람과 사람이 멀리 살고, 자신의 영역에서 살던 시절입니다.
지금은 도시로 도시로 모이고, 팀이 팀 대로 모이고, 조직이 조직대로 모이고, 이렇게 발전을 해 와서,
오늘날은 전부 다 조직에 모여있는 사람이 힘이 강하고, 개인으로 있는 사람은 힘이 약하고,
이런 사회가 돼 있는 것입니다. 조직의 힘은 사람이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강한 것입니다. 그것이 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조직의 힘을 가지고 일부만 쓰고 같이 못 쓴다는 것입니다.
일부 특정한 사람만 그 힘을 쓰고, 일반 조직원들은 그 힘을 못 쓰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잘못된 것을 바르게 잡아야 될 것입니다. 조직의 힘은 한 사람 한 사람 힘이 모여서 강해진 것입니다.
그러면 다 같이 그 힘을 쓸 수 있는 사회가 돼야 되는데, 그것이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도 우리가 모순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 우리가 바르게 잡아야 되는 게, 후천 시대입니다.
선천 시대 말년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앞으로 후천 시대에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 게 바른 것인가?
이런 것을 우리가 바르게 찾고, 바르게 잡아 나가고, 이렇게 해서 우리가 바른생활을 살아야 살기가 좋은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스승님이 나와서, 새로운 세상의 운행의 법칙을 꺼내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같이 공부하면서 우리를 다져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전부 다 내 방법대로 하려고 하면, 여기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혼자 따로 있어야 됩니다.
둘이 있으려면 둘의 방법을 잘 조절해서 있어야 되고, 셋이 있으려면 세 명이 잘 조정해서 있어야 되고,
삼백 명이 있으려면 삼백 명이 잘 조정되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내 주장대로, 내 방법대로, 내가 위를 점하려고 하면, 그 사람은 따로 가서 자기 혼자 그렇게 하면 됩니다.
갑을 관계는 분명히 있습니다. 갑을 관계는 이 지상에는 없을 수가 없습니다.
이 자연에도 없을 수가 없게 돼 있습니다. 질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갑을 관계가 성립됩니다.
이 갑을 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가 아랫사람을 위해 살 때 갑이 됩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는 을이 되는 것입니다. 아래와 위가 되는 것이 어떻게 해서 되냐?
학교를 하버드를 나왔다고 위가 되는 게 아니고, 돈이 많다고 위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성을 갖추어서 내 자리에서 내 할 일을 하면서, 아랫사람을 위해서 살 때 위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대접을 받으려고 한다면, 뭔가 잘못된 것입니다.
대접을 받으려고 하면 안 되고, 내가 이 사람을 위해서 살면,
이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나를 위해서 뭔가를 하게 돼 있습니다. 이것이 대접받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한 게 없으면서 너에게 대접받으려 한다?
정확하게 그 대접받은 만큼, 네가 남에게 굽혀야 될 일을 만들어줍니다.
이제 정법 시대라는 것이 뭔지를 우리가 바르게 공부를 해야 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없었다고 해서 모르고 가면 또 겪어야 됩니다.
그 사람에게 대접받으려 들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행의 원칙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스승님에게 와 있는 것은 수행하러 와 있는 것입니다.
스승님이 산에 있으면 산에 올 것이고, 지금 내가 사회에 나와 있으니, 사회의 스승님에게 오는 것입니다.
여기서 수행을 하려고 하니까, 바른 공부를 시키는 것이 수행입니다.
산에서 수행을 해도 바르게 알기 위해서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바른 가르침을 받기 위한, 바르게 깨닫기 위한, 이것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수행은 다른 게 없습니다. 앉아서 뭔가 터지기를 바라는 것은 수행이 아니고, 터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터지는 것은 무당에게 가서도 터질 수도 있고, 명상을 하며, 단전호흡을 하며 터질 수도 있고,
주술을 해서 신장을 불러서 터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신이 오는 것입니다.
수행은 바른 것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혼자 고뇌를 하며 공부하더라도, 내 모순을 찾아 공부하는 것입니다.
내 모순을 찾아서 바르게 돌리는 공부. 이것이 수행입니다. 그것을 산에서 하든 들에서 하든 관계가 없는데,
지금은 산에서 할 때가 지났고, 지금은 어디에서든지 우리의 수행을 해야 만 될 때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바르게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수행을 못했던 것입니다.
홍익인간들을 키울 때는 삶 자체가 수행입니다. 어디에 있든 너는 수행을 했어야 됐던 것입니다.
그래서 스님이 됐든, 중들이 됐든, 목사가 됐든, 이런 사람들이 전부 다 사회에 출현해 있었던 것입니다.
왜? 같이 공부하라고. 같이 어울리게 해 놨던 것입니다. 그런데 수행의 근본을 모르다 보니까,
자기들은 수행자, 저 사람들은 중생, 하부 중생, 이렇게 끌고 갔던 것입니다.
당신도 수행자. 이 사회인도 수행자. 이것이 어우러져서 상생 수행자. 이렇게 갔어야 되는데 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전부 다 절에도 가고, 교회에도 갔는데, 수행은 안 하고, 그 사람들 뒷바라지만 한 꼴이 됐습니다.
다 같이 공부를 했어야 됐다는 말입니다. 이것을 못했기 때문에 지금 오늘날 대한민국이 다 막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수행이 된 사람들이 지혜로 살아야 되는 세상인데, 전부 다 먹고살기 위해 살고,
출세하기 위해 살고, 더 가지려고 하고, 지금 이러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려 한다고 가질 수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이 사회를 바르게 알고, 바르게 운용을 하면서,
내 힘을 쓰면서 살아야 되는 세상인데, 자기 실력이 있어야 되는데 실력이 없습니다. 왜? 수행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스승님이 이제 시작을 하러 나왔지만, 아직까지 스승님과 인연을 많이 못해 줍니다.
나중이 되면 십만 명도 되고 백만 명도 됩니다.
밖에서 내 멋대로 살면 좋지요. 하지만 공부된 것도 없고, 시간은 가고, 또 내가 상처를 입어야 되고,
이것을 내가 되풀이하면, 상처를 많이 입으면, 회복도 힘듭니다.
그래서 인연이 되는대로, 스승님이 힘이 되는 데까지만, 그래도 내가 걷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같이 생활을 하면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2편에서 계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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