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기술 (홍익인간 인성교육 11580강)

 

정법강의 11580강

우리가 살아 나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 어려워지는 것이, 말을 잘못하면 어려워집니다. 이것이 근본입니다.

대화를 잘못하면 내 기운이 막히고, 대화를 잘하면 내 기운이 트입니다.

대화법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화는 누구를 위해서 해야 되느냐 하면,

상대를 위해서 해야 되지, 나를 위해서 하면 안 됩니다. 대화는 중심이 그렇게 돼야 됩니다.

대화, 말이라는 것은 상대를 위해서 하는 것이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나의 뜻대로 말을 해버리고, 상대가 이해되지 않게 말을 한다면, 내가 갖추지 않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나를 갖추지 않고 상대에게 말을 해버리기 때문에, 상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이 대화는 잘못된 것입니다. 내가 상대에게 이야기할 자격은 나에게 있지만,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상대에게 자격이 있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이것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내가 말을 하면 상대가 받아들이는 것으로 착각을 하는데, 우리가 말을 하면,

상대가 판단을 하고, 받아들이든 안 받아들이든, 상대에게 공이 넘어갔습니다.

상대가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 기운이 되돌아와서 나를 칩니다.

이렇게 해서 내 기운이 어려워지고, 내가 탁해지기 시작합니다. 말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인간이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왜 주었나? 이 근본을 알아야 됩니다.

대자연의 근본 법, 원리 법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인간이 말을 할 수 있게끔 해준 것은, 상대하고 교류를 할 수 있게끔 해 준 것이고,

상대를 위해서 하라고 우리가 말을 할 수 있게끔 해 놓은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하라고 만들어 준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말을 하는데 내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대자연의 원리 법에 틀린 것입니다.

물이라는 단어, 글자도 전부 다 이것을 정해놓은 것은, 상대를 이해시키기 위해 있는 것이지,

내가 먹을 것 같으면, 물이라는 소리 안 해도 됩니다. 그냥 보고 먹어버리면 됩니다.

나 혼자 살면 말도 필요가 없습니다. 보고 먹으면 됩니다.

남을 위해서 말이 필요하고, 남을 위해서 글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남을 위해서 쓰지 않고, 나를 위해서 중심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전부 다가 지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내가 말을 했는데 상대가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나를 갖추지 못하고 상대를 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상대가 기분 나빠하든, 상대가 욕을 하든, 상대가 반응을 닫아버리든,

이것은 내가 저지른 일이지 상대가 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저질러서 상대에게 발생된 것입니다.

상대에게 그러한 뜻을 전하는데 신중해야 되고, 내가 갖춘 만큼 상대와 교류를 해야 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말을 한 것이 잘못되어, 나에게 화살이 돌아와서 정확하게 나를 어렵게 합니다.

우리가 어려워지는 이유가 다 거기에 있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을 풀지를 못하고, 바르게 잡아가지를 못해서,

우리가 무엇 때문에 어려워지는지, 이 원리를 모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법 교육으로 나의 질량을 높여,

상대를 위해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