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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 수평 대화 (홍익인간 인성교육 11585강)
    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10. 8. 16:54

     

    정법강의 11585강

    대화는 나이로 하지 않습니다. 대화는 너의 능력대로 합니다.

    그래서 수평 대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수평 대화라는 단어는 있어도 수평 대화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수평 대화는 토론 문화가 수평 대화입니다. 이것은 대화가 아닙니다. 토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로가 성토를 한다면 답이 안 나옵니다. 토론으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왜? 지금 우리 텔레비전에서 박사들이 나와 토론을 많이 엽니다.

    토론에서 답이 나오는 것을 본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토론은 답이 안 나옵니다.

    대화를 하면 답이 나오지만 토론하면 답이 안 나옵니다.

    토론은 답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화는 답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답이 안 나올 것 같으면 대화가 필요 없습니다.

    주장이라는 것도 대화가 아닙니다. 네 주장을 하는 것이지 대화가 아닙니다.

    대화하고 말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전부 다 분별이 달라야 됩니다.

    이런 것들을 전부 다 혼동 속에 섞어서 두리뭉실하게 쓰고 있습니다.

    대화는 종류가 천차만별이고, 엄청나게 중요한 것입니다.

    대화는 말 그대로 푼다면, 말로 크게 연다는 뜻입니다. 말로서 큰 세상을 연다.

    큰 세상을 여는 것은 답이 나와야 큰 세상이 열어지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대화입니다.

    화는 꽃으로 상징을 해도 되고, 열고 피고 이런 것으로 상징을 해도 되고,

    여러 가지 뭔가를 확 터주는 것, 확 안 닫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크게 연다. 이것이 대화입니다.

    그냥 소곤소곤하는 것은 대화가 아닙니다. 그냥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전부 다 정리하면, 이것을 이야기, 이것은 주장, 전부 다 다릅니다.

    이것을 두루 뭉쳐서 전부 다 대화라고 그러니까, 다 헷갈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토론 문화를 수평으로 보면 됩니다.

    대화라는 것은 답을 푼다, 연다 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대화를 잘하는 방법은, 내가 상대 것을 먼저 들어주는 대화를 하면 잘 풀립니다.

    들어줘야 됩니다. 들어주고 나면 답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정법 공부를 바르게 하고 나가면, 사람들이 내 앞에 와서 주장을 합니다.

    정법 공부를 한 사람은 말이 적어집니다. 공부가 초점이 잡힌 사람은 말이 적어집니다.

    공부한다고 만날 시간을 많이 못 가졌기 때문에, 상대가 나를 오랜만에 만납니다.

    오랜만에 만나면 상대는 나에게 주장을 합니다. 자기 이야기를 합니다.

    주장을 하는데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기냐?

    주장을 계속하며 오만 것을 다 꺼내 놓습니다. 일차적으로 듣습니다.

    주장하는 사람은 밑천이 많지 않습니다. 조금 있으면 떨어집니다.

    떨어지고 나서 내가 얼른 받아서 이야기하면, 이것은 대화가 아니고 배리는 것입니다.

    주장을 하고 일차적으로 마치면, 차 한 잔 마시고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면 주장을 했던 사람이 2차적으로 또 나오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오만 것을 꺼냈다가, 그다음에는 몇 개로 압축시켜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자기 것에서 하고 싶은 것을 추린 것입니다.

    앞의 것을 잘 들어줬기 때문에, 이제는 내 것을 의논처럼 내놓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잘 들어줘서 신용을 얻으니까, 이제는 추려서 핵심을 내놓습니다.

    내놓은 것을 2차로 잘 들어주면, 이것은 추려진 것이기 때문에 길게 안 가고 듣기가 편합니다.

    이것을 듣고 나면 답이 착착 나옵니다. 답을 내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2차까지 듣고 나면 정확하게 나에게 답이 나옵니다.

    대자연의 원리대로 갔기 때문에, 상대가 나에게 이해가 되게끔 해갖고 나옵니다.

    이것을 듣고 나면 나도 모르게 답이 탁탁 나옵니다.

    이것이 뭐냐? 내 생각으로 답을 내는 것이 아니고, 지혜가 발휘해서 답을 내는 것입니다.

    이때 나오는 것이 지혜입니다.

     

     

     

    감사합니다.

    답이 저절로 나올 때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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