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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인의 묵언 (홍익인간 인성교육 12802강)
    홍익인간 인성교육 2023. 3. 11. 11:10

     

    정법강의 12802강

    입 닫고 공부하라고 하니까, 그냥 입 닫고 10년 있어야 되나? 20년 있어야 되나?

    스승님은 입 닫고 산속에서 17년 있은 사람입니다.

    나는 죽으려고 들어와서 입고 들어간 채로, 거기에서 나 자신을 깨우치고, 얼마나 못났는지를 깨우쳐서,

    무릎을 딱 꿇고, 손으로 쓰레기를 줍기 시작해서, 17년 동안 그것만 했습니다.

    옷 한 번 갈아입지도 못했고, 좋은 음식 입에 넣어보지도 못했고, 사람 얼굴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고,

    죽으러 온 내가 얼마나 부끄럽고 못났는지 그때 깨달았기 때문에, 나는 그때부터 내 공부를 한 것입니다.

    그것은 내 근기로 내가 하는 공부이고, 우리 선생이 하는 공부는 뭐냐?

    나는 지식을 갖춘 사람입니다. 지식을 갖췄으니까 지식을 갖춘 사람의 상식을 정해 놓고,

    누구에게 내가 이것이 맞다고 주장하지 말고 네 공부해라.

    이 소리가 입을 닫고 나는 모르는 것을 계속 흡수하며 갖추어라.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왜? 네가 갖춘 지식은 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갖춘 지식은 답이 아니고,

    과거의 우리 선조님들이 세계에서 살아가면서, 모든 논리를 꺼내서 압축시켜 놓은 것을,

    우리에게 정보를 가지고 들어와, 그것을 우리는 흡수하는 중이지, 거기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것을 지식인이라고 내 고집을 부리며, 그것을 답이라고 하는 게,

    우리 국민들이 지금 그것을 우기는데, 이것이 상식을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워낙 많은 지식들이 오다 보니까, 이것이 어느 정도 용량이 차니까,

    이것을 상식을 정해서, 이것을 답이라고 사람들에게 주장을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그렇게 주장을 하면 어떻게 되냐? 아이들은 안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어른하고 다 멀어지는 것입니다.

    답을 가지고 답을 얘기해야 되는데, 너의 상식을 갖고 답이라고 우리를 그리로 끌고 가려하니까,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무엇을 하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에, 너희들 방법으로 안 끌려간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 멀어지고 힘들어지니까, 지금 나는 정확하게 답을 알 때까지는 어지간하면 입을 닫고,

    이것이 답이라는 주장을 하지 말고, 그리고 조금 더 흡수하십시오.

    왜? 지금 지식인들이 누구냐 하면, 이차 대전 이후로 태어난 우리 지식인들은 전부 다 수행자는 맞습니다.

    지식인도 수행자이고, 산에 있는 사람도 수행자이고, 교회에서도 수행자입니다.

    수행자인데 너희들은 구도 수행자입니다. 그래서 지식을 구도한다.

    그래서 세계에 있는 것을 너희들이 구도할 수 있도록 자료를 다 보내준 것이,

    그것이 오늘날에 너희들이 구도 수행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다 구도를 했으면,

    이 구도가 몇 %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이 구도는 70% 구도입니다.

    인류가 70% 운용이 되면서 일어난 논리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30%는 어디에 있느냐?

    스승이 와서 이것을 진리로 풀어줘야, 이제까지 구도했던 게 전부 다 싹이 트고 꽃이 피는 것입니다.

    이것을 진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리는 자연의 법칙.

    너희가 구도를 한 것은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자기 논리로 꺼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을 다 구도해 놨으니까, 이것을 발화시켜 주기 위해서, 진리로 자연의 법칙을 설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것을 어느 정도 설하고 나니까, 내가 생각했던 상식이 무너지고, 깨지고, 여기서 싹이 틉니다.

    이것을 갖고 나누어라 이 말입니다. 그러면 교수들도 인기가 더 있어지고, 내 앞에 사람이 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진리를 구하면 어떻게 되나? 네가 지혜가 열립니다.

    지식을 갖고 계속 이렇게 하면, 너는 고집쟁이가 되고, 그것을 갖고 아주 똑똑한 사람, 고집쟁이가 되고,

    지식 위에 진리가 들어오면, 여기서 지혜가 열려서, 세상의 눈이 다시 뜨여, 다시 보이는 것입니다.

    꽃을 봤는데도 이만큼 보이던 게 다시 보입니다. 생명이 다시 보인다는 말입니다.

    소중함이 보이고, 개 돼지로 안 보인다는 말입니다.

    진리를 구조자들에게 설하는 사람이 안 나타났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는 깨달았다고 나온 사람이, 중이 나왔고, 목사가 나와서, 우리는 진리라고 하니까 듣기는 들었죠.

    그 시간이 한 30년 됐습니다. 그 시간 놀은 것입니다.

    그 사람들도 그쪽 분야의 지식을 갖춘 사람들이지, 그 사람들도 구도자입니다.

    그쪽 분야의 구도, 이쪽 분야의 구도, 우리는 사회 구도.

    지식인들에게는 나누는 것뿐이지, 그것을 답이라고 너희들이 가르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니까, 입 닫으라 한 것은, 내가 안다고 답이라고 주장하지 말라고 한 소리입니다.

    나누는 게 얼마나 좋습니까? 입을 열어야지요. 묵언 수행한다고 하니까 입을 닫고 손을 흔듭니다.

    묵언이라는 것은, 내가 이것이 옳다고 누구에게 주장하지 말고, 고집부리지 말고,

    네가 답을 아는 것처럼 하지 말고, 그 사람의 말을 속에 천불이 나더라도 잘 듣기만 해라.

    그리고 나는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아침에 고마운 사람이 왔는데, 입 닫고 손으로 입을 가리키며 흔들고 지나갑니다.

    그 사람에게 아이고 감사합니다. 일어나셨습니까? 인사를 해야지,

    묵언한다고 주둥이를 닫고 인사도 안 합니까? 그것은 묵언하고 관계가 없습니다.

    사람을 바르게 대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 것은 묵언하고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뭐라고 말을 하니까, 그것은 아니고요, 내 주장을 꺼내서 그것을 가르치려고 들지 마라, 묵언입니다.

    아는 척하지 마라. 아는 척했으면, 이쪽에 묵언 기도까지 하러 왔겠냐?

    이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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