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의 종류 (홍익인간 인성교육 10994강)

 

ㅂ홍익인간 인성교육 10994강

존중은 위에서 아래로 하는 것입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존중할 수가 없습니다.

아예 이 자체가 안 됩니다. 자연의 법칙에 없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존중할 수가 없는 이유는,

존중할 수 있는 그만한 질량이 안 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입니다.

존중은 윗사람이 아래로 하는 것인데, 이것의 잣대를 잘 대야 됩니다. 

어떤 사람의 직위가 부장급이고, 어떤 사람은 과장이라면,

갑과 을이 누구입니까? 부장이 갑이 되고, 과장이 을이 되죠.

이렇게 되면 갑이 을에게 존중을 해야 됩니다. 왜 이렇게 해야 되냐 하면,

을이 없으면 너는 갑이 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됩니다.

임근은 백성을 존중해야 됩니다. 백성이 없으면 임금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갑은 을이 없으면 갑이 안 됩니다. 그래서 존중해야만 되게끔 자연의 법칙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존중은 어떻게 할까? 이런 것들을 잘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존중한다고 잘못해서 비굴하게 낮춘다거나 하면, 낮추는 것이 존중이 아닙니다.

상대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아랫사람이라고 해서 내가 아랫사람을 부린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아랫사람은 예우를 해줘야 됩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과 골프선수 중 누가 갑입니까? 대통령이 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대통령이 골프를 배우고 싶고, 이 사람에게 배우고 싶고,

이 사람은 중학교 겨우 나오고 건달입니다. 여기에 배우고 싶다고 배우러 갑니다.

그러면 대통령에게 골프선수가 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를 갖추어야 되고, 이 골프선수가 갑이 되었기 때문에 대통령을 존중해야 됩니다.

배우러 온 내 밑의 사람을 존중해야 됩니다.

남편이 밖에서 돈을 잘 법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돈을 좀 부탁을 해야 하면 누가 갑입니까?

남편이 갑입니다. 그러면 남편에 맞추어서 해야 나에게 돈이 들어옵니다.

그런데 남편이 고등어 하나 먹고 싶습니다. 부인이 고등어 잘 굽습니다. 그러면 부인이 갑입니다.

사람이 항상 자리 위에 있다고 해서 갑이 아니고, 자리로 갑이 될 수 있고,

내가 부장인데 컴퓨터를 못해서 컴퓨터를 잘하는 아랫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컴퓨터를 하는 아랫사람이 갑이고, 내가 부탁을 해서 이루어야 하니 내가 을인데,

부장이라고 갑질을 합니다. 갑의 행세를 하는 것입니다.

갑질을 하면 바르게 해주고 싶지 않아 부딪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재주가 다 각기 달라서 나 한 사람이 잘하는 것 갖고,

내가 윗자리에 있다고 일이 잘되는 것이 아니고, 이 재주들을 전부 끌어 모아서,

융합을 잘해서 작품을 내가 이루어내는 것이 지혜롭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위아래가 없습니다. 서로가 다 필요하게끔 그렇게 빚어놓은 것입니다.

아래위가 있더냐, 서로가 존중할 길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갑이 을을 존중해야 되고, 존중하면 을은 갑을 존경합니다.

을은 갑을 존경해야만 되게 되어 있고, 갑은 을을 존중해야만 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가 갑과 을을 잘 분별해서,

이것만 잘 알고 행하는 법칙만 알아도, 우리는 부딪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부딪치면, 몸끼리 부딪치면, 몸이 상처를 입지만, 기분이 부딪치면 내 영혼이 상처를 입습니다.

영혼이 상처를 입으면 몸에 힘이 쭉 빠져 힘을 못 씁니다. 기운이 뚝 떨어집니다.

부딪치지 않게 살아야 됩니다. 우리는 무엇이 갑과 을인지 잘 알아야 됩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다면 을입니다.

그러면 갑의 기분을 잘 맞춰주고 갑이 하고자 하는 대로 따르면 이루어집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은 돈이 있는 사람이 갑이니까, 그 앞에서 건방 떨지 마십시오.

지식을 내가 배우려면 지식을 갖춘 사람이 갑입니다.

그러면 돈을 좀 가졌다고 건방을 떨면, 너는 지식을 절대 얻지 못합니다.

지혜로우십시오. 세상에는 항상 위가 되고, 항상 아래가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