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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에도 갑을관계가 존재하는지 (홍익인간 인성교육 10998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4. 7. 11:10
친절한 것은 내가 약하면 친절합니다.
내가 저 사람을 반기는 이유는 내가 조금 약하니까 반겨야 저 사람이 좋아할 거거든요.
내가 좋으려고 친절한 것이 아니고, 상대를 좋게 하려고 친절한 것입니다.
친절하면 저 사람이 자기 마음을 엽니다. 열면 이루어지는 것이 잘됩니다.
잘되게 하려고 친절한 것입니다. 잘되게 안 할 것 같으면, 예 하고 내 할 일 하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이루기 위해서 내가 노력을 해야 된다면, 내가 을입니다.
손님이 오니까 친절하게 해야 됩니다. 왜, 을이니까.
손님에게서 어떻게든 돈을 받고 말썽 없이 가도록 해야 됩니다.
지금 것만 이루려면 조금만 친절해도 됩니다.
나갈 때까지 친절해야 되는 것은 다음에도 오십시오입니다.
손님을 더 많이 데리고 오십시오 하려면, 더욱더 친절해야 됩니다.
이래서 친절한 것이지, 친절을 베풀었다 하지 마십시오.
친절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친절한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그럼 스승님이 여러분들에게 친절해야 되나요?
아닙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여러분들이 옵니다.
왜, 여러분들은 스승님이 필요해서 오는 것이고,
스승님은 여러분들에게 친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필요한 것을 주면 다 좋아하는데, 내가 친절까지 베풀 필요가 없습니다.
스승님이 갑이라서 친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조금 내 질량에 넘치게 무섭게 하면 모르지만, 그렇게만 안 하면 무조건 다가옵니다.
혼내는 것을 많이 무섭게 하면, 내가 바라는 질량보다도 무서우면 떠납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절대 안 떠납니다. 친절하지 않다고 스승님을 떠나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스승님에게 왔다가 떠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떠나느냐?
대접을 받으러 왔는데 대접을 안 해줘서 떠납니다.
스승님은 대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떠나는 것입니다.
욕심을 가지고 왔는데 욕심을 안 채워줍니다.
스승님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길을 모르면 길을 가르쳐 주고,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면 잘못을 가르쳐 줍니다.
바르게 사는 길을 모르니 바르게 사는 길을 가르쳐 주고,
그것을 따르고 안 따르고는 여러분들이 하는 것이지만,
가르쳐 달라고 해서 바르게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바른 길로 가면 안 어려워집니다.
스승님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여기에 와서 앞장을 서서 내가 뭔가를 하려고 들면,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다른 곳에 가서 알아보십시오.
여기는 정법을 다루는 곳입니다. 스승님에게는 배우기 위해서 와야 되고,
내가 바르게 배워서 바르게 가면 나의 어려움이 다 풀립니다.
바르게 가면 내 아픔도 다 낫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바르게 사는데 힘들어진다는 것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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