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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찾기 (홍익인간 인성교육 5234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7. 5. 11:17
내가 다른 사람은 다 알겠는데 나를 알지 못하겠다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다 모르겠다 이 소리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다 아는 줄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나를 모른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나를 조금 알면 다른 사람도 조금 알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더 알면 다른 사람을 더 알게 되어 있습니다.
나를 모르고 다른 사람을 알 수 있게 안 되어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왜 우리가 자아 수련을 하고 자아 수행을 하느냐?
수련은 남 수련이 아니고 자아 수련입니다.
왜 그렇게 하느냐? 나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남하고 살아야 되는데 왜 남은 안 찾고 나를 찾습니까?
나를 알아야 남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을 먼저 알라, 그러면 남은 스스로 알게 됩니다.
나 자신을 알기가 그만큼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도 내 자신을 알 수 있는 기초 공부를 우리가 한다면, 내 자신을 빨리 알 수 있습니다.
나를 알고 나면 상대를 보고 스스로 압니다.
나를 아는 만큼 상대를 아는 것이지, 상대를 아는 만큼 나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저 사람을 안다고 하는 것은 내 논리로 아는 것입니다.
자연의 법칙을 알고 그 사람을 진정 아는 것이 아니고, 내 논리로 내가 안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대를 함부로 알게끔 해 놓지 않았습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내 논리이니까, 내 논리로 아는 것은 안에다 두고,
그 사람에게 말을 하며 움직이려 들어서는 그 사람이 움직여지지 않습니다.
상대가 다 보인다면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상대를 다 이해했다면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안 움직입니다.
상대를 모르고 내가 움직이려 했기 때문에 안 움직이는 것입니다.
사람이란 내가 지금 밖에 내놓은 것이 있고, 안에 있는 것이 있고,
더 안에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세 겹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은 세 겹이라는 말입니다.
우리가 솔직히 말하라고 하지만, 네가 나에게 어느 만큼 했느냐에 따라,
두 겹이 나오느냐, 세 겹이 나오느냐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한 것이 없으면 절대 속을 안 내놓는 것이 인간입니다.
노력의 질량 대가만큼 내 안의 에너지를 풀어 내놓는 것입니다.
상대를 섣불리 안다고 했던 것은 걷어 넣고, 나 자신을 공부해 봐야 됩니다.
상대를 아는 공부는 나 자신을 공부하는 것이 상대를 최고 빨리 알 수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공부하는 중이고 아직까지는 껍데기만 공부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 번 따고 조금 더 공부를 해 보면,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 단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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