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쉴 새 없이 떠오르는 잡념(1/2)(홍익인간 인성교육 4188강)

 

정법 강의 4188강

화두를 잡았다고 다른 생각이 안 들어오느냐? 들어옵니다.

이런 것도 들어오고, 저런 것도 들어오면, 생각 안 하려 들지 말고, 생각하십시오. 누르지 마십시오.

이런 것을 공부 안 하고 지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지금 늦게라도 공부를 하려고 하니까, 지금 이런 것을 전부 다 주면, 이것도 조금 잡아서 생각해 보고,

저것도 조금 생각해 보고, 이것을 내가 조금 생각해 보고 있으면, 저것은 아직 안 옵니다.

조금 이것을 생각하는 게 지나가면, 그다음에 또 저것이 온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놓을 만하면 또 들어옵니다.

이것을 잡고 생각을 하고 있으면, 다른 게 안 들어옵니다. 이것이 화두 잡은 것입니다.

이것은 길게 잡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생각을 했으니까 여기서 할 만큼은 했고,

했으니까 생각을 접을만하니, 또 다른 게 들어온다. 여기서 또 조금 생각을 조금 하니까 다른 게 안 옵니다.

뭔가 생각이 떠오를 때, 그것을 생각하고 있으면 다른 것은 안 옵니다. 이 생각이 멈출만하면 또 다른 게 옵니다.

그만큼 하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고 지나가라. 또 다른 게 오면, 그만큼 하고 지나가고,

이렇게 하는 것이 오늘 내가 해야 될 분량이다 이 말입니다.

내가 21일 동안 공부를 하고자 한다면, 7일쯤 이렇게 오다가 그다음에는 색갈이 다른 게 옵니다. 안 그러면 안 오든지.

왜? 네 분량 할 것을 다 했기 때문에, 이제는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는 말입니다.

그때부터는 내가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공부를 한다고 하면서 딴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한다고 앉았으면, 나에게 공부거리가 오면 그것을 공부해야 됩니다.

그런데 공부는 하지 않고 명상을 해서, 천기를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 됩니다. 왜? 네가 그렇게 잔재가 밀려 있는데, 천기가 너에게 오겠습니까?

사기가 옵니다. 네가 깨끗해야 천기가 스스로 동하게 돼 있습니다.

뭔가 떠오르면 이것을 조금 생각하고, 조금 하고 나니까 또 뭐가 있으려 하니까 또 조금 하고,

이것이 오늘 내가 할 분량을 조금씩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 오늘 것은 됐으면, 오늘 안 납니다.

일깨워줘야 나지요. 그것이 내 공부입니다. 그것을 흔들고, 그런 생각을 안 하려 들지 말고, 주는 것은 다 받으십시오.

이것을 물고 늘어지지 말고, 조금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줬으니, 그것을 하십시오.

그다음 것을 주면 그다음 것을 조금 하고, 이렇게 하면서 조금 시간이 가다 보면, 그다음에는 생각나는 것을 안 줍니다.

생각을 다른 방법으로 가지고 가니까 계속 들어오는 것입니다. 나는 성질이 급하니 더 빨리 줘야죠.

하나를 잡고 조금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것이 정리가 되면 그다음에 천천히 옵니다.

또 이것이 식을 만하면 식히고, 또 다른 게 오면 잡고, 나에게 주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만질 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이 내 공부입니다.

 

반성하겠다는 말을 하지 말고, 이것을 잡아서 생각을 해 보고 지나가라는 말입니다.

반성하겠습니다는 답을 찾았다는 소리입니다. 네가 답이 아닌 것을 찾았으면 다음에 또 줘야 됩니다.

그것이 답인 줄 알면 되나요? 그러니 다음에 또 오죠. 답을 찾았어야 반성이 되는 것입니다.

반성이 되면 반성하겠습니다 소리 안 해도 됩니다. 반성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냐? 눈물이 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소리 안 나옵니다. 다시 떠올려 준다는 것은 아직까지 답을 못 찾은 것입니다.

이상한 실타래를 잡고 알겠다고 반성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답을 못 찾았다, 다시 찾으라고 또 주는 것입니다.

 

내가 공부를 하려고 할 때, 나에게 떠올려 주는 것은 작게 잘못한 게 아닙니다.

내가 반성을 해야 될 만큼 잘못한 게 있기 때문에, 이것을 끌어다 올려 주는 것입니다.

올려 줬으면, 이 일들이 어떻게 된 것이냐 하면, 내가 이렇게 행하고, 그 시간에 그렇게 했던 것이,

상대에게는 인생이 막히도록 한 것도 있고, 인생이 엄청나게 변하도록 만든 것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 반성하겠습니다. 하고 끝날 수 있을 것 같으냐?

아 내가 잘못했구나, 반성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고 끝내면 되는 것이냐? 그것은 잘못 집은 것입니다.

왜? 반성을 하여 진짜로 이것을 따게 되면, 왜 눈물이 난다고 하느냐?

내가 한 행동은 내가 생각했을 때는, 그때 좀 잘못했구나 이지만,

상대에게 일어났던 이런 환경은 대단했던 것입니다.

내가 눈물 한 방울도 없이 그것이 소멸될 것 같았더냐? 아니거든요.

사람이 진심으로 반성을 하면서, 눈물 한 방울 흘리는 것은, 대자연을 뒤흔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입니다.

그런 일이 없이는 이것을 공부하라고 회생시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돌을 던졌는데 개구리가 죽었습니다.

사람의 말 한마디가 그 인생을 못 살게 때려 버린 것입니다. 개구리 죽은 것이나 똑같은 것입니다.

인간이 내 인생을 살지 못하게 닫혀버린 것이나, 살아 있다고 살은 게 아닌 게 인간입니다.

내가 조금 생각을 떠올려서 반성을 하겠다고, 눈물도 없이 반성하겠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 인생이 뭐가 잘못된 것, 또 그 환경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 그 뒤의 여파들은 다 어떻게 할 것입니까?

눈물이 안 나면 아직까지 내가 깊이를 못 딴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했고, 상대가 그 어려웠던 것을 스스로 끌어안아지는 이런 게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진짜로 이것을 찾아서 반성을 하고 내가 안 것 같으면, 스스로 눈물이 납니다.

그것을 안 하면 안 된다가 아니고, 만일에 그렇게 됐을 때 답은, 너에게서 눈물이 흐릅니다.

반성하겠습니다 소리 안 해도, 이것이 지금 자연에 말한 것입니다.

우리가 왜 수행을 하고, 수련을 하고, 뭔가 정신적인 세계를 접하고 있는가?

내 잘못이 어디 있는가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른 것들은 전부 다 자기 논리로 꺼내 놓은 것들입니다.

자연의 법칙이라는 것은, 내가 공부하는 것은, 내가 지금 뭐가 잘못된 것이 있는 가를 찾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부입니다. 이것이 공부이고, 기도이고, 자 수행이고, 자 수련입니다. 이것 말고 수행이 없습니다.

나머지들은 전부 다 수행을 하는 가운데, 전부 붙어있는 것들이고,

참 수행은 나의 모순을 밝혀서, 이것을 바로 잡아가는 게 참 수행법입니다.

그래서 참 수행법을 바르게 하고 있는 자는, 자연이 너를 보호합니다.

그래서 너에게 힘을 줘야 할 때는 힘을 줄 것이고, 너에게 힘이 필요 없을 때는 힘을 주지 않고,

자연이 다 알아서 하니까, 내가 그런데 휘둘릴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필요할 때 힘을 주면 되는 것이고, 필요 없을 때는 힘을 안 주면 되는 것인데,

거기에 왜 네가 휘둘려서 힘이 들어와야 되는 것처럼 느끼냐는 말입니다.

자연이 힘을 안 주면, 나는 안 줬으니까, 내가 할 일을 찾아서 지금 내 것을 하면 되고,

자연은 0.1미리도 우리에게 틀리게 운용을 안 합니다. 힘을 달라고 한다고 주나요?

주력을 당기고 되게 그러니까, 자연이 놓아버리니까, 너에게 사기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들어오면 예를 들어, 나에게 사기가 들어와서, 저 사람에게 점쳐 주는 것은, 점만 쳐 준다고 되는 게 아닌데,

점을 쳐 줬습니다. 저 사람에게 올해 돈 많이 벌겠습니다. 했습니다.

돈 많이 버는 것은 내가 그 소리 안 해도 많이 벌 것인데, 저 사람을 내가 도와줬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도와준 게 아니면, 너는 시간이 지나서 그것을 다 갚아야 됩니다.

다른 사람을 어렵게 해 놓고, 네가 시간이 지나서 안 갚는다? 그 법칙 이제 없습니다.

어렵게 했다면 그 벌은 네가 받습니다. 이제 홍익인간들은 이제는 이런 것을 알고,

말 한마디도 신중해야 되고, 한 가지 행동도 신중해야 된다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남을 어렵게 한 만큼, 나에게 분명히 돌아옵니다.

 

2편에서 계속.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