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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과 성 (홍익인간 인성교육 5280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6. 9. 11:26
수행자는 성을 멀리 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왜 그래야 되냐? 근본적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수행을 하는 자는 왜 수행을 하는 것이냐가 나와야 됩니다.
수행을 하는 자는 내가 잘났는데 수행을 하느냐? 아닌 것입니다.
내가 수행을 한다는 것은 내가 못나 빠졌기에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얼마만큼 못났느냐, 나는 생각하는 것이 저 위의 높은 것을 생각하고, 질량 있는 것을 생각하는데,
내 질량은 아주 덜 떨어진 게 저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덜 떨어진 놈이 나 자신을 갖추라고 수행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갖추고 나야, 사람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대하는 이런 것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못난 놈이 무슨 성관계를 찾습니까? 못난 놈이 나부터 갖추고 나면 수많은 사람이 나에게 옵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올 때 나를 잘 갖춰 놨다면, 성관계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나를 잘 갖춘 수행자라면 어떻게 사느냐? 너를 위해서 삽니다.
너를 위해서 산다는 것은, 너를 위하는 일이라면 어떤 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수행이 잘된 자가 살아가는 법칙입니다.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너를 위해 산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관계가 절대 문란해지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서 욕심으로 갈 때 문란해지는 것입니다.
욕심이라는 것은 내가 너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해서 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행을 바르게 하지 않는 자가 수행을 빙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 망신을 당하고 쫓겨나고, 수행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행과 수행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수행이라는 것은 내 못남을 철저히 나 자신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이 수행자입니다.
내 못남을 자신과 싸우고 있는데 성욕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딴짓을 하면서 수행한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꾸 엉뚱한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진짜 내가 수행을 하고 있다면 엉뚱한 생각은 절대 나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가 바르게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틀리게 하는 것입니까를 물어야 되는 것입니다.
수행은 여러 종류입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무엇을 수행하느냐 이것부터 잡아야 됩니다.
이 몸은 도구이고 정신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몸은 표현할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고 이런 것이니, 여기에 매이지 마십시오.
정신이 문제입니다. 너하고 나하고 이념이 같은가?
그 이념 속에서 무언가 이루어내는데 서로가 덕 되고 있는가? 여기에 입각을 해야 합니다.
이념 속에 들어가는 수준이 된다면, 그때는 나하고 이념이 안 맞다면,
너하고는 살도 대기가 싫습니다. 밥도 같이 못 먹습니다.
이념이 다르면 이것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접촉은 그냥 힘들어진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수행하는 사람은 나 자신을 수행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성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고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런 것이 일어나고 있다면, 너는 수행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행에 아직까지 못 들어갔다. 밖에서 헤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우리가 그것이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상태를 진단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깊은 수행에 들어갔느냐? 아니면 끝에 머물고 있느냐?
어떤 수행을 하려고 하느냐? 이런 것들을 키를 잡아서,
나는 이런 수행을 하겠다고 하면, 여기에 법칙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 키부터 잡는 것이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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