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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복귀했는데 일을 하기 싫어졌다. (홍익인간 인성교육 13516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4. 12. 27. 11:54
https://youtu.be/2YMCKmb3VkY?si=9HXymbZ1UQ9TShL7
우리가 직장 일을 하다가 퇴직한다든지, 뭔가 어느 정도 시간을 오래 하고 나서,
거기에서 관두면, 거기에서 다시 그 일을 하려고 하면 못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했는데, 옛날에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한참 2,30년을 살다가 고등학교에 다시 공부하러 들어가라 그러면 되나요?
인간은 성장 발전하는 동물이지, 거꾸로 가라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실패해서 거꾸로 가는 것은 네가 간 게 아니고, 저절로 쫓아 보내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한테 오는 것입니다. 실력이 모자라면 여기에서 공부하거라.
이 실력이 모자라면 또 내려가야 되고, 이 실력이 모자라면 또 내려가야 됩니다.
항상 실력이 모자라면 밑으로 보냅니다. 그것은 네가 할 수 있는지,
이것도 실력이 모자라서 못 하면, 또 내려가야 됩니다.
직장을 다녔는데, 거기는 지금까지 공부하러 갔던 것입니다.
공부를 오래 하든, 적게 하든, 공부했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했는데, 그 공부를 마쳤다고 지금 내보내는 것입니다.
네가 그 공부를 마친 것은 아닌데, 시간적으로 다 했습니다.
시간적으로 우리가 이 사회에서 보살펴주고, 경비 대주고, 하는 것은 시간이 끝났습니다.
그래서 퇴직하고 내보내는 것입니다. 자꾸 퇴직하는 날자를 늦추는데,
늦추면 결국은 네 손해입니다. 직장에서는 빨리 나올수록 실력자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직장을 10년쯤 다녔는데 과장입니다.
과장인데 퇴직을 하려고 하면, 과장에서 나는 더 이상 안 올라갑니다.
안 올라가는 원인이 뭐냐? 새로운 일거리를 안 주고, 새로운 환경을 안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네 실력으로는 거기까지가 다인데,
직장에서 어느 정도 가서 승진이 안 되고 있다면, 3년쯤 되면 여기에서 나와야 됩니다.
3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올라가야 됩니다.
올라간다는 것은, 내가 다른 환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과장을 할 때와 부장을 할 때, 나에게 주어지는 환경이 얼마나 달라지냐?
부장일 때 나한테 주어지는 환경, 대우해 주는 환경이 엄청나게 다른데,
나는 부장에서 마쳐야 되는지, 과장에서 마쳐야 되는지, 언제쯤 내가 여기서 나와야 되는지,
잘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미련 팔고 앉아 있습니다.
앉아 있다가 나이 다 채워서 나중에 50, 60 돼 가지고 나옵니다.
나오면 이제 뭘 할 게 없는 것입니다.
직장은 빨리 거기서 나온다든지, 아니면 더 올라가면서, 더 좋은 환경을 나한테 만들어줘서,
내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 또 실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면,
여기에 내가 있으면 있을수록, 더 고질량의 환경을 내가 공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월급을 주면서 내가 그 조직에 있다는 것은, 네가 클 때까지 거기서 비용을 대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나한테 주는 환경이 나한테 주는 질량이지, 월급 주는 것은 질량이 아닙니다.
그 공부를 잘하라고 뒷받침을 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직장을 퇴직했다는 것은, 직장에서 해줄 만큼 다 해줬다. 나가라 이 말입니다.
그러면 나오면, 직장에서 주어진 환경을 내가 전부 다 흡수해서, 이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직장에서 퇴직하기 전에 한 3,4년 간을 퇴직하기 전에, 내 시간을 많이 줍니다.
다른 것 할 것을 찾아보라고 주는 것입니다.
3,4년 동안 직장에서 주어진 혜택과, 사람과, 환경을 가지고,
내가 그다음에 사회에 나가서 할 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걸 안 하고 퇴직을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3,4년간 뭔가 참아야 됩니다. 나와서 찾는 것은, 내 경비를 들여 찾아야 됩니다.
직장에서 찾는 것은, 이런 환경을 만들 때까지도, 경비를 다 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못 했다면, 나와 가지고 지금부터 내가 세상에 살아갈 환경을 만들려고 하면,
내 경비를 써 가며 만들어가야 됩니다.
그렇게 3,4년 하다 보면, 내가 지금까지 모아놨던 게 다 없어집니다.
뭘 해보려고 하니까, 밑천이 다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퇴직금을 받는 다든지, 직장에서 나올 때 나한테 뒷바라지해 준 것을 남겨 놓은 것은,
나와서 네 실력을 펼칠 일을 하는데 필요한 경제를 준 것입니다.
그런데 실력이 없어서, 그것을 다르게 써버리고, 안 해버리면 너는 끝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3개월 쉬라고 한 것은, 회사 다닌다고 못 잤으면 잠도 좀 자고,
영화도 좀 보고, 시간을 여유를 가지면서 세상을 넓게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바로 여기에 잡는 것보다는 3개월 정도 쉬는 게 낫지 않냐?
그런 것을 일러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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