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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 갑을 관계 판단법 (홍익인간 인성교육 5225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6. 13. 11:07
갑을 관계를 파악하는 것 중에 제일 쉬운 것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입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와 아들, 직장에서는 상사와 아래 직원의 관계입니다.
대통령과 그 아랫사람, 교수와 학생, 이런 것이 갑을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위치의 갑을 관계입니다. 우리는 위치의 갑을 관계를 존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대통령이 골프를 배우고 싶어서 골프 코치를 만나 지도를 받으러 갔는데,
코치가 고등교육은 못 받았지만 골프는 잘 칩니다. 그럼 누가 갑입니까?
이때는 골프 코치가 갑입니다. 내가 골프를 배우려고 하면 을입니다.
5, 60대가 30대 아들에게 컴퓨터를 배운다면 아들이 갑입니다.
그러면 을은 갑에게 예를 갖춰야 합니다. 권위의식을 버리고 예를 갖추어야 갑이 가르쳐 줍니다.
갑을 관계는 항상 변하게 되어 있지, 절대 갑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느님과 우리하고 누가 갑일까요? 우리가 갑입니다.
우리가 없으면 하느님의 존재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뭔가 공사를 하시려고 하기 때문에 우리가 있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해서 일을 해야만 되는 것이 하느님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을 안 찾으면 0,1미리도 힘을 못 쓰는 것이 하느님입니다.
여기 산신이 있다고 합시다. 인간이 산신을 찾지 않으면 산신은 존재 가치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산신을 찾으니 산신이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골프를 안 치면,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은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사회는 이렇게 변하는 것입니다.
종교가 어떤 논리를 내놨는데 우리가 모자라서 찾으려고 하니까 종교가 위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다 알고, 찾으려고 종교에 가지 않으면, 종교는 힘을 하나도 쓸 수 없습니다.
교수님도 찾아가 배우려고 할 때 교수님이지, 떠나는 길로 교수님이 아닙니다. 갑질 하면 욕먹습니다.
갑질은 갑이 어떤 행위를 한다고 갑질이 아니고, 을이 갑처럼 행동하려 들 때 갑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갑 자리에서 자리로 일하는 것이 있고, 자리에는 있는데 내 할 일을 못해서,
아랫사람을 힘들게 하면, 윗자리에 있으면서도 갑이 아닙니다.
그래서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들에게 뭔가를 함부로 대하니까 이것을 갑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윗사람은 윗자리에서 당신이 해야 될 의무를 가지고 윗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윗자리에서 자기 의무를 행하지 못하면 아랫사람들에게 멱살을 잡히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요새 아랫사람들이 버릇이 없다고 합니다. 이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아랫사람이 버릇이 없는 것이 아니고, 윗사람들이 아랫사람들을 위해서 한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랫사람들이 답답하면 이런 표현들이 일어나는 지금 이 사회의 현상이 있는 것입니다.
한때 우리가 직장 회식 때 야자타임 하자고 했습니다. 상사는 기분 나빠합니다.
야자타임은 너희들이 할 수밖에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하는 일이 생긴 것입니다.
갑과 을은 야자가 안 되는 것입니다. 같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갑은 갑이 해야 될 의무가 있고, 을은 갑을 따라서 잘 성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을은 절대 갑을 위해서 살 수가 없고, 갑은 을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절대로 아랫사람을 뭐라고 할 존재가 아니고, 내가 윗사람이라면 ,
아랫사람들의 모자람을 가르치고 이끌어야 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인하고 나하고 누가 갑이고 을입니까?
우리나라 정서상으로는 남자가 갑이고 여자가 을입니다.
남자가 갑 행위, 의무를 정확하게 행하고 있으면 갑과 을이 안 바뀝니다.
갑이 자기 의무를 행하지 못하고 있으면, 을이 대접할 생각이 안 나는 것입니다.
반찬도 남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요리해야 남편의 입맛에 딱 맞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일 할 때는 힘들지도 않고 엄청나게 좋습니다.
그러나 사랑스럽지 않을 때는 하는 일도 잘 안 됩니다.
왜, 나에게 해야 될 의무는 한 것이 없이 시간이 지난 것입니다.
남편이 갈치가 먹고 싶어서 갈치 좀 구워달라고 하면, 이럴 때는 부인이 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부인의 비위를 잘 맞춰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질을 하면서 갈치를 구우라고 하면, 이 상황은 이상해집니다.
이래서 가정이 어려워지는 시초가 되는 것입니다. 갑질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갑과 을의 소통의 원리입니다.
우리가 갑을 관계만 잘 알아서 사람들을 대할 줄을 안다면 하나도 잘못되는 일이 없고,
우리는 어렵게 사는 일이 없고, 전부 다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장을 하면서 배워야 될 것이 있고, 안 배워도 저절로 되는 것이 있는데,
이런 것은 배워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성 공부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성 공부는 사람이 사람을 바르게 대하는 법칙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공부를 하면서 바르게 풀었을 때 인류에 엄청난 콘텐츠로 쓰입니다.
인류가 못 풀어 나가는 것을 다 풀어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교육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먹고살기 위하고, 힘을 갖추는 시대였다면,
이제는 진리 교육 시대가 열리는 후천 시대입니다.
사람이 사람으로 살려면 교육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짜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교육은 교육이라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인성교육을 교육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갑과 을이 누구인지를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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