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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인연과의 바른 거리 (홍익인간 인성교육 11606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1. 10. 16. 12:56
정법강의 11606강 시간을 같이 한다는 것은 뜻이 맞아서 같이 한다는 것이냐?
안 맞아도 계산법으로 같이 한다는 것이냐 이런 것입니다.
만일에 뜻이 맞아서 같이 한다면 그 이상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뜻이 안 맞는데도 계산상으로 같이 살 수밖에 없다는 것은 비굴한 것입니다.
이럴 때 조정을 잘해야 됩니다. 뭔가 뜻이 안 맞을 때는 좀 떨어져 있자. 이것은 서로를 위해서입니다.
뜻이 안 맞는데 붙어 있으며 뭔가가 자꾸 부닥치면 내가 자꾸 상처를 입어 상처가 쌓입니다.
상처는 내 육체가 상처 입는 것이 아닙니다. 내 영혼이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인간은 신이기 때문에 내 자신이 신이고 영혼입니다.
말로 상처를 입는 것은 내 영혼이 상처를 받는 것이지, 육신이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자꾸 상처를 받으면 내가 탁해집니다.
부부는 서로를 위해서 만난 것입니다. 서로가 좋아서, 서로가 도움이 될 때는 이렇게 가지만,
서로가 좀 갑갑해졌다면 조금 떨어져 보자, 떨어져도 쫓아오며 갑갑해지면 더 멀리 떨어져 보자.
그래도 계속 그러면, 내가 멀리 가버립니다. 소식 못 할 곳으로 숨어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상대를 위해서입니다.
내가 부닥치면 저 사람을 어렵게 합니다. 어렵게 하면 내가 어려워집니다.
내가 피하는 것도 그 사람을 위해서 피한다면, 나에게 도움이 되고,
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것이 내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미워서가 아니고, 우리가 만났다면 얼마나 좋은 만남입니까?
그것을 악화시켜서 탁하게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어떻게 하느냐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처음에 만나서 손을 안 잡아주면 멀리 안 가고 계속 내 주위에 머물러야 됩니다.
처음부터 손을 잡혀주면 손이 자기 것이 됩니다. 나중에 손을 빼니까, 왜 빼냐고 성냅니다.
욕심에 한정이 없는 것이 신들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하나가 영적인 공부입니다.
우리는 신들이기 때문에 시샘을 하고 신 싸움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서 인간으로 싸움을 하는 것은, 발전도 할 수 있고, 나를 망하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들이 지구에 와서 공부하는 시간, 이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백 년 안팎으로 인생을 한 번 받았고, 나를, 신들의 질량을 축적시킬 수 있는 시간,
이것은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시간입니다. 나는 육신을 벗으면 육신은 폐기하면 되지만,
신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 질량을 키운 것이,
자연에 가서 신의 역할에 이 질량을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조금 화난다고 이렇게 내려앉을 일이 아니고,
여기서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영혼의 기운을 확장시켜서 떠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인간이 잘 먹고살고, 아파트 몇 개 가지고, 무슨 땅을 많이 가지려고 인간으로 온 것이 아니고,
내가 아파트 두 채 가지면 어떻게 되느냐? 만나는 인연들이 달라집니다.
신들의 인연법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땅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을 만나는 인연법이 달라져서,
질량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또 높은 자리에 있다는 것은, 질량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어떤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는 것이지,
그것이 내 재산이고 그래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런 원리를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만일에 서울대학교 교수 같으면 만나는 층이 다릅니다.
그 환경을 철저히 쓰고 활용을 할 수 있냐? 이런 것은 내 실력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내가 기획을 하면 만나는 사람들 층이 다릅니다.
내가 갈치 장사할 때 만나는 층하고, 기획을 하면서 인연이 되는 층이 다릅니다.
이것을 감사히 여길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조금 다투고 이러는 것들은 지금 당장은 다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법을 공부하는 중이니까, 저녁에 이것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 좀 해보자고,
미안해요 하고 물러날 줄 아는 것도 지혜입니다. 물러나 주니까 나중에 자기가 미안하거든요.
저녁이 되면 앉아서 커피나 술을 한 잔 하면서 아까는 미안했다고, 이야기를 살살 풀어놓고 보니까,
이때는 다시 지혜가 나옵니다. 답이라는 것은 당장 여기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정리되면서 답이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성질이 급하니까 당장 답을 요하고, 당장 어떻게 하니까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한 발 물러서라. 그러면 조금 있다가 답이 나올 것을 너무 성급하게 하니까 다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만 조금만 잡아가면 굉장히 좋아질 것입니다.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법 공부로 질량을 키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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