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으로 아들을 잃은 후 시작한 봉사활동 (홍익인간 인성교육 10577강)홍익인간 인성교육 2020. 11. 18. 13:35
앞으로는 지식인들의 봉사라는 개념을 새로 잡아야 합니다.
없는 사람들이 다니는 봉사는, 공부하러 다니는 것입니다.
나는 계속 봉사 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집안에 일이 생깁니다.
없는 사람을 자꾸 찾아가는 것은,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을까?
공부를 하기 위해 가는 것인데, 공부는 않고 계속 같이 놀다보면 나도 그렇게 됩니다.
남을 돕는 것도 도울 수 있는 힘을 갖춰야 도울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을 물질적으로 돕는다는 것은, 진정으로 남을 돕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내가 공부를 하기 위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바르게 잡아 원리를 잘 정리해서 인류에 가르쳐야 봉사가 되는 것입니다.
밥 퍼주고, 김치 담아주는 것이 봉사가 아닙니다.
내 질량이 안되는 사람은 남을 도울 자격이 없습니다.
3년 동안은 정법으로 내 공부해서 질량을 갖춰야 합니다.
내 질량을 갖추다보면, 언젠가 어떤 사람이 어려워서 내 앞에 옵니다.
내가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있는 질량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내가 새끼관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상대에게 여기 이런 법문이 있으니 30개만 들어보라고 하십시요.
몰라서 어려움이 오는 것이니 공부부터 하라고 하십시요.
이것이 그 사람을 돕는 것이고 봉사입니다.
밥 없는 사람에게, 왜 아무도 밥을 갖고 오지 않는지 아느냐?
잘못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며, 혼내는 것이 그 사람을 돕는 것이고, 사회봉사입니다.
바르게 사는 길을 알려줘야 합니다.
내 말을 안 듣는 사람은 내가 도울 수 없습니다. 아까워서 안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는 것은 쉽고, 잘난 척하는 것도 쉽습니다.
줄 것을 가지고도 주지 못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는 아픔, 이것이 그 사람을 돕느 것입니다.
남 걱정하지 말고, 나부터 재미있게 살아야 합니다.
나부터 기운을 추스리라는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홍익인간 인성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킨슨 병에 걸린 이유 (홍익인간 인성교육 5697강) (0) 2020.11.20 커피숍과 문화공간 (홍익인간 인성교육 5703,4,5,6강) (0) 2020.11.19 정법 전달 후 어색한 반응 (홍익인간 인성교육 5712강) (0) 2020.11.17 범죄자들의 재범률 증가 (홍익인간 인성교육 5719,20강) (0) 2020.11.16 흡수 vs 경청 (홍익인간 인성교육 10568강) (0) 2020.11.15